By: ‘Atef al-Joulani.
다른 당사국들과 마찬가지로, 이란은 가자지구에서 2023년 10월 7일에 발생한 하마스의 공격으로 충격을 받았다. 이란이 최근에 미국과 포로 교환 협정을 체결하면서, 불과 두 달 전에 한국에서 60억 달러의 동결된 석유 수익금을 해제한 중대한 시점에 공격이 일어났다. 하마스의 공격은 지역 관계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이란의 노력과 동시에 발생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2024년 3월 10일에 맺은 획기적인 합의를 대표적으로 보여주었다. 본 기사에서는 알-아크사 홍수 작전에 대한 이란의 대응을 파헤치며, 이란의 입장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첫째: 이란 입장의 결정적 요인
이란은 전쟁이 발발한 이래로 계속 저항해왔다. 하지만, 알-아크사 홍수 작전에 대한 이란의 입장은 치밀한 계산과 복잡한 균형 조치로 특징 지울 수 있으며, 이익 확보와 강화에 목표를 두고 잠재적 부작용을 방지하고 있다. 알-아크사 홍수 작전에 대한 이란의 접근 방식은 다음과 같이 주요한 요인들을 구성하고 있다:
1. 이란 외교 정책에서 팔레스타인의 중추적인 역할을 거듭 강조하고, 특히 팔레스타인의 저항을 지지하고 이스라엘 정권에 대한 인정을 거부하는 것이다.
2. 이전에 성취했던 상당한 이익을 보호하면서, 지정학적인 고려와 중추적 세력으로서의 이란의 지역적 존재감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3. 이란은 지역내에서, 특히 저항전선에 동조하는 세력들과 전략적 동맹을 유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이들 세력들의 힘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반면에, 지역 정세에서 그들의 지속적인 관련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4.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지역내 전쟁 억제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힘을 축적하는 것이 이란의 핵심 전략 과제로 간주되고 있다.
5. 이란이 미국과 광범위한 지역 갈등이나 직접적인 대립으로 얽히지 않으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미국 군함의 현지 파견은 이란이 직접적인 교착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는 분명한 메시지이다.
6. 지속적인 국제 제재와 치솟는 물가 상승률, 그리고 이란의 통화 가치 하락 속에서 이란 경제가 직면한 문제들이 있다.
7. 이란은 즉시 미국 및 유럽 국가들과 관계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영향력 있는 지역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둘째: 이란 입장의 측면
알-아크사 홍수 작전에 관하여 이란 입장의 주요 측면은 다음과 같다:
1. 이란은 처음부터 하마스가 조직한 10월 7일의 공격과 연관되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 작전은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들이 그들 자신들의 평가와 고려를 토대로 내린 독자적인 결정이었다고 강조해왔다.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의 개입을 명시적으로 반박했으며, 유엔이슬람공화국 대표부가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부인은 미국 행정부에서도 반복되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3년 10월 15일에 TV 프로그램 60 Minutes 인터뷰에서 이란이 하마스 공격에 연루되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2. 이란 지도부는 모든 분야(최고 지도자, 대통령, 정부, 군대, 혁명수비대, 입법부, 언론 등 포함)에 걸쳐서 저항세력에 강력한 정치적 지원을 제공해왔다. 그들은 하마스와 저항세력의 주요 대표단을 두 차례에 걸쳐 초대했는데, 특히 하마스의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야를 환영했다. 이란은 지역 및 국제 포럼에서 저항세력과 그들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채택하고 옹호해왔다.
3. 이란은 오랜 정책의 일환으로 저항 세력들에게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유지해 왔으나, 지원 규모와 전달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4. 이란은 10월 7일의 공격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 그 작전을 칭찬했으며 팔레스타인 저항세력과의 연대를 거듭 강조했다. 이란의 이러한 지지는 알-아크사 홍수 작전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대응에서 분명히 드러났는데, 이란은 전쟁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이 추구하는 정치적이고 지상작전 전략을 지지했다.
5. 이란은 개전 초기부터 적대행위를 신속하게 청산하고 항구적인 휴전을 보장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왔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얀 외무장관이 이끄는 이란 외교는 이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6. 이란은 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꺼리고 더 광범위한 지역 분쟁으로 확대되는 것을 피하려 했으나, 레바논, 예멘, 이라크의 동맹군이 팔레스타인의 저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독려하면서 각 전쟁터의 상황에 맞게 관여했다. 이란이 다양한 분쟁 지역에 걸쳐서 행동을 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면서도 공개되지 않은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것이 분명하다.
7. 이란은 2024년 4월 1일에 다마스쿠스의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에 직면했을 때, 세심한 주의와 전략적 계산으로 대응했다. 2024년 4월 13일에 보복을 확실히 함으로써 이스라엘에게 강력한 전쟁억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스라엘과 그 동맹국들이 로켓과 드론을 발사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도록 의도적으로 사전에 그에 대한 대응을 발표했을 때, 갈등이 더 큰 대립으로 번지는 것을 조심스럽게 피했다. 게다가, 이란은 새로운 전략 무기를 공개하는 것을 자제하면서, 선별적으로 군사 시설들을 목표로 삼았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격할 때, 185개의 드론, 36개의 순항미사일, 110개의 지대지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었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다. 이 수치들이 한치도 틀림이 없이 정확한데도 불구하고, 그 대응은 중요하고 광범위했으며, 무력을 과시했고 이란의 지역적 지위를 강화하였다. 목적이 실질적인 피해를 주는 것 보다는 억제를 주장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춘 것처럼 보였다. 이스라엘이 공식적인 선언 없이 주목할 만하게 절제되었으며 이란 지역을 표적으로 삼았던 2024년 4월 19일 대응 이후로, 이란은 위기 억제에 대한 의지와 더 이상의 확대를 막으려는 열망을 보여주었다.
8. 대중적인 상호작용의 측면에서, 이란의 거리들은 현재 진행 중인 아랍과 무슬림 세계의 대중적인 공감대와 유사하게, GS에서 저항 세력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광범위한 집단 운동을 목격했다.
셋째: 시사점 및 예측:
알-아크사 홍수 작전 동안에 이란의 입장은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가져왔고,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미국 하원이 2023년 8월 10에 동결을 해제했던 카타르 은행에 예치된 60억 달러를 이란이 접근하기 전에, 동결 조치를 복원하기로 2023년 11월 30일에 결정함에 따라, 이란-서방 관계의 긴장이 재개되었다. 미국은 이란이 2024년 4월 13일에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유럽의 여러 국가들과 함께 이란에 추가적 제재를 가했다.
2. 분쟁 초기에 이란의 신중한 태도로 인하여 이란의 평판과 위상은 타격을 받았다. 과거에 보여 준 약속과 입장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접근방식은 팔레스타인, 아랍 및 이슬람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들 내부의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정치적, 언론적 지지를 넘어, 강력한 지지가 절실히 필요한 중대한 시기에 이란의 반응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분쟁이 발생한 수개월 동안에 북부 전선에 히즈볼라가 크게 개입하면서 이란의 이미지와 위상은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홍해와 아라비아해에서 예멘 안사르 알라 세력의 역할, 특히 이스라엘 항구로 향하는 이스라엘 선박과 배들에 대한 조치가 이란의 이러한 향상에 더욱 기여했다. 게다가, 이라크 저항군의 참여도 이란의 평판과 위상을 높이는 데 한 몫 했다. 2024년 3월 말에 요르단 엘리트 여론조사에서, GS전쟁에 대한 입장 때문에 아랍권에서 이란의 평판과 영향력이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45%는 이란과 그 동맹국들의 입장이 이 지역의 종파 분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3. 이란은 저항 축 내의 당사국들 사이에서 아레나스 단합(Unity of the Arenas)이라는 구호를 최초로 접하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헤쳐 나갔다. 분쟁에서 동맹 세력들의 참여가 확대된 것은 가시적인 진전을 나타내고 있으며, 구호 실현이 보다 더 진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4. 분쟁은 그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전략적 입지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으며, 지역 안정화와 서구 영향력의 보루로써 명성에 먹칠을 했다. 또한 정상화 노력의 진전을 방해했으며 하마스와 저항 세력에 대한 아랍, 이슬람 및 국제 사회의 지지를 증가시켰다. 특히 GS에 대한 이스라엘의 잔인한 공격에 대한 저항과 대응에 아랍의 공식적인 상호작용이 불충분함을 감안할 때, 이러한 역동성은 이란의 정치적 입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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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이란은 알-아크사 홍수 작전과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하여 신중하고 균형 잡힌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프레임워크 속에서, 이란은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에 대한 지지와 그 지역의 발자취를 강화한 반면에, 지역 관계 개선의 흐름을 유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이란은 미국 및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긴장 완화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First published in :Al-Zaytouna Centre for Studies and Consultations
‘Atef al-Joulani: 요르단 언론인이자 팔레스타인 출신의 작가, Assabeel 신문의 편집장, 팔레스타인과 요르단의 정치 및 전략 문제 전문가입니다. 그는 수십 개의 기사, 정치적 분석, 상황 평가 및 논문을 발표했으며 TV 및 라디오 채널에서 자주 진행됩니다. 그는 또한 al-Zaytouna Center의 많은 활동에 참여하고 전략적 평가 작성에 기여합니다.
World and New World Journal (worldnew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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